"명작의 부활"…'타인의 삶', 6년 만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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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 '타인의 삶'이 오는 17일 재개봉한다.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감청과 감시 활동을 소재로 다룬 영화로 지난 2006년 제작돼 유럽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수작이다. 더불어 이 작품은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비즐러'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펼쳤던 울리히 뮤흐는 영화 제작 1년 뒤인 2007년 7월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타인의 삶'은 재개봉을 앞두고 새롭게 번역 작업을 마쳐, 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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