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뚫고 수천 명 질주…日 '행운남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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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행운남'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새벽 6시 문이 열리자마자 남자들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좁은 골목을 달리고, 광장을 지나, 신사 경내로 들어가자 드디어 결승점이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이렇게 올해 최고의 행운남으로 선택되는 건데, 그 주인공은 계속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붉은 옷의 남자, 18살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첫 참가에서 최고의 행운남까지 되다니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 맞는 것 같은데,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야겠죠.

모두들 축하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등을 하면 청주 한 통을 받고, 2등은 쌀, 3등은 생선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행운남 달리기 대회를 포함해 이 지역 축제는 3일 동안 열리는데, 매년 수천 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 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역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500명이 몰려 230m를 달렸다고 합니다.

달리기만 잘하면 올해 최고의 행운남이 될 수 있다, 여기 남학생들은 운동을 좀 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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