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 부인이 아들 이방원에게 독약을 건넸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27회에서 이방원(최태준 분)은 어머니인 강씨 부인(윤주희 분)을 만나 궁에 갇힌 형들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씨 부인은 “장군이 하고 계시는 일이 보통일인가 만일 장군께서 잡히신다면 아들과 함께 죽을 것이네”라며 “장군을 처음 만날 때부터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갖고 있던 독약을 이방원에게 건넸다.
이에 이방원은 “만일 형님들을 구하는데 실패하면 형님들과 자결하라는 얘기입니까?”라며 “하지만 이 약을 쓸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죽음으로 어머니께 도움을 주지 않겠습니다. 살아서 아버님께 힘이 되겠습니다”라며 궁에 갇힌 형들을 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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