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고통과 열매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성장'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은 중국 특사와 만납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상공인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과 불균형, 불합리 등 3불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와 함께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정년 보장 등 고통분담에도 나서달라며 '따뜻한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저는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에 골고루,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한 기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올려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건 찬성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상속세 인하 요구와 관련해서도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중국 정부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북 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내일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부처별 업무보고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