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이 이성계를 설득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26회에서 지상(지성 분)은 이성계(지진희 분)를 설득하며 이방원(최태준 분)을 구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상은 볼모로 잡혀간 이방원을 구하기 위해 이성계의 다른 아들을 설득했다. 이에 이성계의 두 아들은 이방원 대신 볼모로 들어가겠다고 승낙을 했다.
이 사실을 안 이성계가 분노했다. 이성계는 “당장 이놈을 끌어내어라. 두 번 다시 내 앞에 얼씬도 못하게 하 거라”라며 지상을 내치려고 했다.
지상은 “지금 장군께서는 한나라의 왕이 되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라며 “그것이 아무런 희생도 없이 가능하리라 하십니까?”라며 이성계를 설득했다.
지상은 자미원국을 지키다 죽은 자신의 아버지 동륜과 효명을 언급하며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결국 이성계는 우왕(이민호 분)을 찾아가 이방원 대신 다른 두 아들을 볼모로 넘겼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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