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크쇼 '강심장'이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SBS 관계자는 9일 "'강심장'이 폐지 절차에 들어갔다"며 "새로운 포맷으로 변신도 논의 중이지만 후속 프로그램이 편성된 상태라 사실상 폐지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과 MC를 맡고 있는 배우 이동욱은 하차를 확정 지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동욱이 1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강심장'을 떠난다"며 "PD 교체 및 개편으로 상황이 바뀐 데다 연기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10월 강호동·이승기 공동MC 체제로 출발한 '강심장'은 2011년 9월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승기 단독 MC 체제를 거쳐 작년 3월부터 신동엽·이동욱이 MC를 맡아왔다.
한때 두 자릿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달렸지만 최근 들어 시청률은 한 자릿대에 머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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