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작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라이프 오브 파이'는 21.1%의 예매율로 1위에 올라 있다. 2위 '레미제라블'(16.9%)과 3위 '박수건달'(16.8%)과도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다. 7일 전국 4만 8,341명의 관객을 모았다.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박스오피스 순위가 다소 미진한 것은 1위인 '타워'와 2위인 '레미제라블'의 절반 수준의 스크린 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라이프 오브 파이'는 전국 382개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그러나 '입소문의 힘'은 유효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SNS와 포털 사이트 등에 높은 평점과 호평 일색의 관람 후기를 남기며 예비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살아남은 소년과 호랑이가 겪은,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227일간의 놀라운 어드벤처를 그린 이야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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