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만으로도 많은 기대감과 함께 클릭을 유발하는 그룹 소녀시대가 돌아왔다.
정규 3집 ‘The Boys’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1일 정규 4집 ‘I Got a Boy’를 발표한 소녀시대는 타이틀곡 ‘I Got a Boy’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힘차게 새해의 문을 열어젖힌 소녀시대는 올해 그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욕심 많은 9명의 소녀들, 소녀시대의 신년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태연
“해가 지날수록 더욱 노래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하고 싶은 열정이나 그런 게 더 커짐을 느낀다. 그래서 음악 방송만으로는 그 갈증이 다 풀리지 않는다. 좀 더 공연을 많이 해보고 싶다. 팬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얻고 싶고 팬들이 원하는 것을 들려주고 싶은 게 내 목표다.”
유리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 더 창의적인 생각을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야에 견해가 더 넓어졌으면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창작을 해서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 뭔가 하나를 두드러지게 잘하고 이런 게 없어서 두루두루 그런 다방면을 잘 연동시켜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내가 곡을 써보고 싶기도 하다. 언니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본보기가 된다. 언니들이 도전했던 뮤지컬, MC, 이런 것도 많이 해보고 싶다. 열심히 하나하나 도전하겠다.”
티파니
“나도 마찬가지로 하면 할수록 음악에 대한, 노래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음악도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연기에도 관심이 생긴다. 한국어 대본은 물론 영어 대본도 많이 보고 있는데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
수영
“나는 지금 SBS ‘한밤의 TV 연예’ 진행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이가 들고 경험도 쌓이면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아져서 내가 풀어 낼 수 있는 게 많아질 것 같다. 그래서 나이가 더 많아졌을 때 토크쇼도 하고 싶고 더 좋은 작품 만나서 드라마나 영화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윤아
“연기도 하고 있지만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그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소녀시대 활동 자체도 성실히 하고 싶은 좋은 작품 만나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예전에는 연기를 할 때 그룹 활동 때의 이미지를 벗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지금은 소녀시대로 활동하고 있으니까 지금 할 수 있는, 대중들이 보는 소녀시대 윤아 이미지에 맞는 캐릭터를 하고 싶기도 하다.”
제시카
“나는 너무 욕심이 나서 하고 싶고 그런 거 보다 좋은 기회가 닿고 좋은 인연이 되면 지금처럼 노래도 하고 뮤지컬도 하고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짬짬이 연습도 많이 해야 하겠지.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이 공부도 하고 있다.”
효연
“무대 위에서 아직 내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써니
“나도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재미있고 좋은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고 싶다. 뭔가에 도전하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하고 싶다. 맞지 않는 옷이고 하더라도 잘 맞지 않는다면 고사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잘하자는 생각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