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경찰이 강제진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재소자 50여명이 부상했고 교도관들도 최소 4명이 다쳤다고 현지 뉴스통신 사파, 국영 라디오 SAFM 등이 8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중부 내륙지방인 프리스테이트주(州) 데네이스빌의 흐룬푼트교도소에서 7일 오후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재소자들은 교도소 측이 제공하는 음식이 형편없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일부 교도관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불평을 터뜨렸다.
227명의 중범죄자가 수용된 구역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일부 감방과 사무실이 불에 탔으며 재소자들의 공격으로 최소한 4명의 교도관이 다쳤다.
이에 따라 경찰이 출동해 8일 새벽 최루탄을 쏘며 강제 진압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약 50명의 재소자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폭동의 주모자들을 색출하는 조사를 벌이는 한편 폭동 원인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시부시소 은데벨레 교정부장관은 교도당국이 재소자들을 인도적으로 처우할 책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재소자들의 폭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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