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해함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폭격기를 동원한 야간 원거리 폭격 훈련을 했다고 중국 CCTV가 전했습니다.
남해함대 소속 폭격기들은 하루 동안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원거리 폭격훈련을 벌였으며 폭격기들은 편대를 유지해 목적지인 한 무인도에 도착한 뒤 고도를 수천m에서 100m 수준으로 낮춰 초저공비행 상태에서 섬을 폭격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남해함대는 또 고공폭격 훈련, 전자파 간섭을 통한 레이더 교란 돌파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중국이 원거리 폭격 훈련을 시행한 것은 군사적 보폭을 태평양 쪽으로 확대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중국군은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 취역 이후 오키나와를 통과해, 서태평양까지 진출하는 원양훈련을 수시로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원양 해군 훈련에 이어 이번에 원거리 공중 훈련을 벌임으로써 태평양 등 원거리에서 입체작전을 펼칠 능력과 의도가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공군과 해군의 영향력 범위를 서태평양까지 확대해 일본을 견제하고 미국의 포위에 맞서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이번 원거리 폭격 훈련은 이런 전략구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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