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영국 항공사 소속의 보잉 여객기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중남부 도시 사마라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태국 푸켓을 출발해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던 영국 '톰슨항공'의 보잉 767-300 여객기가 어젯밤 8시쯤 사마라의 쿠루모치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여객기에는 302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비상착륙이 성공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객기 엔진의 윤활유 장치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서둘러 고장을 수리한 뒤 같은 여객기에 승객들을 태우고 목적지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수리가 지연됨에 따라 대체 여객기를 영국에서 현지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내 환승 구역에서 수리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현지 당국의 배려로 공항 인근의 호텔에 투숙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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