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최근 눈물 마를 날 없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회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보고싶다'는 14년 전 정우(박유천 분)와 수연(윤은혜 분)의 납치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고, 강상득 • 강상철을 살해한 범인이 해리(유승호 분)임이 밝혀졌다.
캐릭터 간에 얽힌 스토리의 슬픔이 절정에 이르며 배우들 또한 열연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인 가운데, 관계자는 “박유천은 극중 맡은 역할의 감정선으로 인해 매일매일을 눈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15회에서 엉엉 우는 수연을 꽉 끌어안으며 달래는 장면과, 16회에서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에 대해 그 동안 의연한 척 했지만, 수연의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흘려 여심을 흔든 바 있다.
그리고 씨암탉커플로 불리는 송옥숙 선배님과는 어느 장면 하나 꼽을 것 없이 호흡을 맞추는 매 장면마다 가슴 찡한 눈물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이에 박유천은 "요즘은 상대 배역 누굴 만나든 눈물이 난다”며 “특히 송옥숙 선생님이 정우에게 처음으로 ‘오늘 따라 디따 보고 싶대’라고 말씀 하신 장면을 찍으면서 정말 울컥했다. 가장 슬픈 씬 중에 하나였다. 앞으로 남은 3회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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