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발생한 미국 오리건주 한인 관광버스 참사의 10대 부상자 2명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관광회사인 미주관광여행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소송을 낸 사람들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유학 중인 17살 채 모 군, 15살 안 모 군입니다.
이들의 변호사는 워싱턴 주에 있는 법원에 낸 소장에서 사고 버스 운전기사가 미국 연방 교통법규가 정한 운전시간을 초과해서 버스를 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운전기사는 8일 간의 여행 기간 동안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씩 운전을 해 8일 일정 중에는 70시간까지만 운전하게 돼 있는 연방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사고 버스는 8일간의 미 서부 단체 관광일정을 마치고 시애틀을 거쳐 밴쿠버로 돌아가던 중 오리건 주 산간 고속도로에서 미끌어지면서 30미터 언덕 아래로 굴러 9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