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래퍼로 변신한다.
Mnet은 8일 오전 “배우 소지섭이 ‘콜라보원’(Collabo One)의 첫 주자로 등장해 파워풀한 래퍼로 변신해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라보원’ 프로젝트는 가수가 아닌 아티스트가 뮤지션과 만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소지섭의 3주 동안의 녹음 및 래퍼 변신 모습은 KM과 Mnet에서 동시 생방송되는 음원 차트쇼 ‘뮤직 트라이앵글’을 통해 3주간 전격 공개된다. 9일 소지섭의 음원 녹음 현장 스페셜 영상이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소지섭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면서 수준급 랩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소지섭은 거의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 작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평소 흑인음악-랩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소지섭은 그간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다. 2008년 8월‘G’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싱글 ‘미련한 사랑’, 2011년 디지털 싱글 ‘Pick Up Line’, 2012년 3월 미니앨범 ‘북쪽왕관자리’ 앨범을 발매하는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지한 도전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소지섭의 이번 새 앨범은 이전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무대 활동은 없을 계획이다. ‘뮤직 트라이앵글’ 제작진은 “매주 공개되는 앨범 제작기를 통해 배우 아닌 래퍼 소지섭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