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경제강국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자"
요즘 북한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기운을 살려 다른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자는 말인데요.
북한은 로켓 발사의 성공 분위기를 올해까지 끌고 오려는 분위기입니다.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과학자들은 김정은 제1비서의 초청으로 지난달 평양으로 올라와 보름 가까이나 평양 구경을 했는데요.
돌아가는 길에는 저렇게 은하 9호라는 모형까지 건네받았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게 은하 3호인데, 은하 9호까지 계속 쏘자는 얘기겠죠?
뿐만 아닙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올해 신년사를 육성으로 발표했는데요.
신년사의 주제 또한 우주를 정복한 정신으로 경제강국을 만들자라는 것입니다.
신년사가 발표되자마자 평양을 시작으로 신년사 관철을 위한 결의대회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이 추운 날씨에도 저렇게 사람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은 원수님께서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
북한에서는 신년사가 발표되면 보통 암기를 하도록 시키는데요.
올해는 특히 김정은 비서가 직접 발표한 신년사라서 암기하라는 지시가 더 강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북한에 있다면, 이 추운 날씨에 집회 나가야죠, 신년사 내용 암기해야죠, 얼마나 머리가 아프겠습니까.
지금 좀 힘든 일 있으시더라도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 생각해서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