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논란이 계속되어 온 인간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줄기세포 연구가 과학실험 과정에서 인간 배아를 형성하거나 파괴하지 못하도록 한 연방 법률을 위반했다면서 두 명의 과학자가 낸 상고 사건을 각하했습니다.
미국 의과대학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미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엄격한 연구 윤리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여러가지 치료가 곤란한 질병의 퇴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제 법적인 장벽이 모두 없어졌으므로 연구가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살인 행위로 여기는 낙태 반대론자들은 "미국민은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실험에 돈을 내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며 대법원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09년 성체 줄기세포로 연구를 하던 2명의 연구진이 정부를 상대로 낸 것으로, 1심에서는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연방 항소심은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는 정부 쪽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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