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헤이글 국방장관, 브레넌 CIA국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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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국방 장관으로 공화당 출신의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또 중앙정보국 국장에는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국토안보 보좌관이 내정됐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두 사람의 지명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인 헤이글 전 의원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결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둬 왔습니다.

특히 국무장관에 이미 지명된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과는 같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절친한데다 비슷한 외교철학을 갖고 있어 향후 오바마 2기 외교안보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공화당은 헤이글 전 의원이 이란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반 이스라엘 성향의 발언을 자주 해온 것을 문제삼으며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불륜 스캔들'로 낙마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후임으로는 브레넌 보좌관이 지명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난 25년동안 CIA에 몸담아 온 브레넌은 테러리스트 용의자를 겨냥한 무인정찰기 작전 등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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