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첫 회의 "대선공약 이행해 신뢰 쌓아야"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대선 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 전체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약속과 신뢰를 또 언급했습니다.

"국민과 약속을 정성들여 지켜야 신뢰가 쌓여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철저한 공약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최고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또 해법을 우리 인수위에서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인수위가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 보다는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진단해 바로잡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할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부처 간 칸막이 때문에 정보 공유 없이 정책을 만들다 보니 국민 세금이 낭비되고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모든 부처 간에 물 흐르듯이 소통이 되고 그 부분에 대해 컨트롤 타워가 있어 (책임지면 좋겠다).]

박 당선인이 언급한 컨트롤 타워는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9개 분과별로 담당 부처와 업무를 최종 확정한 인수위는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앞두고 보고 대상과 일정 등을 오늘(8일) 사전 조율할 방침입니다.

인수위는 또 각 부처에서 인수위로 파견되는 공무원의 명단을 오늘 발표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