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송중기 애빈데∼" 귀여운(?) 송중기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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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중기는 지난 4일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부모님이 배우가 된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DJ 박소현의 질문에 “아버지가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너희들 영화 늑대소년 봤니? 내가 중기 애빈데, 이번에 확장판이 또 나왔으니 꼭 다시 보거라’라고 말씀하시는 걸 봤다. 쑥스러우면서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드라마 ‘착한 남자’가 끝난 뒤에,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더니 ‘네가 찍은 드라마 마지막 촬영장 구경가고 싶어서 통영에 가고 있다’고 하시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날 송중기는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모 예능프로에서 김국진 선배님이 인기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그 후 나 역시도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 언젠가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앞으로 더욱 더 실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내공을 많이 쌓고 싶다”며 스스로의 연기관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또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작품성과 상대배우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느냐는 질문에 그는 “작품성에 비중을 둔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뿌리깊은 나무’다. 사실 당시 함께 연기하고픈 여배우가 있었지만 작품성 때문에 ‘뿌리깊은 나무’를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소현은 “그 여배우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송중기는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방송한 작품이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수사 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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