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진정한 '제왕'은 스태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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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종영하는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제작진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애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의 제왕’ 제작진은 7일 “시청자는 주인공의 삶을 드라마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살아내고 있다. 희노애락을 느끼며 드라마 한편으로 울고 웃으며, 힘들고 고된 삶을 견뎌낸다. 단순히 드라마 속 재미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드라마를 만드는 우리야 말로 그들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또한 그러한 드라마를 만들며 자신들 스스로를 위로 받는 자들의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면서 “그런 드라마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정한 ‘드라마의 제왕’은 고되고 힘든 촬영을 무탈하게 달려준 우리 스태프들이다”라고 덧붙이며 밤낮없이 달려온 스태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드라마의 제왕’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다소 저조한 시청률에도 많은 드라마 폐인이 생기는 이례적인 드라마로 손꼽히며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로 불려왔다.

생생한 드라마 제작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 한편을 방송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스태프들의 이야기와, 그 속의 치부를 드러내며 ‘셀프디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시청률과 상관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2회 연장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드라마의 제왕’은 ‘개념드라마’로 불리며 애청자들의 성원을 받았다.

‘드라마의 제왕’은 지난 4일 최종적으로 모든 촬영이 마무리됐다. 쫑파티 현장의 모습은 여주인공 이고은 역을 맡은 배우 정려원이 SNS에 사진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 18회는 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SD&골든썸픽쳐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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