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 108억 달러…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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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미국 영화업계가 사상 최대 흥행수입을 올리며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은 총 108억 달러, 우리돈 11조 5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영화표는 13억 6천만장이 팔려나가면서 한 해 전인 2011년보다 6% 늘어 3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세계 최고의 흥행 수입을 거둔 영화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어벤저스'로 15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다음으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10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아직 상영중인 '007 스카이폴'도 10억 달러 이상을 벌었습니다.

'레 미제라블'은 개봉 당일 수입, 천 8백만달러로 뮤지컬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계간지 '영화·영상 비평'의 편집인인 휠러 윈스턴 딕슨은 "프랜차이즈와 판타지 영화의 승리"라며 "현실도피적인 주류 엔터테인먼트가 박스오피스를 지배했다"고 평했습니다.

2012년은 미국의 모든 극장이 35mm 필름에서 전면 디지털로 상영 방식을 전환한 해로, 디지털 전환 비용을 조달할 능력이 없는 소규모 지역 영화관들이 잇따라 문을 닫기도 했다고 ABC 뉴스는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스타 파워'가 약해지고 독자적인 매력을 갖춘 영화들이 관객을 끌어모을 전망이라며 `유명 배우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공식이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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