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럼니스트 "류샤오보 곧 석방될 것"

"시진핑은 개혁가…후진타오는 실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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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중국을 연구한 미국 뉴욕타임스의 유명 칼럼니스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개혁가라고 평가했다.

7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니콜라스 크리스토프(Nicholas D. Kristof)는 5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시진핑이 가까운 미래에 경제개혁을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부문에서도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시진핑 부친인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가 중국 경제개혁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의 강제진압을 공개 비판했던 점에 주목했다.  시진핑에게 개혁 성향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시각이다.

크리스토프는 이런 맥락에서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중국의 대표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가 조만간 석방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베이징(北京) 마오쩌둥(毛澤東) 기념관에 안치된 마오쩌둥 전 주석의 시신이 톈안먼 광장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는 이런 예측이 곧바로 실현되지 않더라도 중국의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에 대해선 '실패자'로 규정하고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했다.

그는 "중국 고위 관리들조차도 후진타오가 통치한 지난 10년을 낭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후진타오는 미리 준비된 원고만을 읽는 마치 로봇과 같은 지도자였으며, 그의 주변 인사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크리스토프는 적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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