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조가 자신의 ‘악플러 과거’까지 한세경에게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신승우) 10회에서 세경(문근영 분)은 승조(박시후 분)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승조는 자신의 과거를 모두 세경에게 털어놨다. 아버지와 의절하게 된 이유, 과거 여자에게 버림받은 일을 직접 세경에게 말했고, 이어 동영상 고백을 통해 아버지와 여자에게 복수하려고 좋아하던 그림을 포기하고 아르테미스에 들어가게 된 사연까지 모두 밝혔다.
승조는 자신이 악플러로 활동한 이력도 고백했다. 승조는 자신이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하는 아이디를 공개하며 “인터넷 검색해 보면 알 거에요. 내가 쓴 댓글들 다 나올 테니까. 평소에 입에 담기도 힘든 말, 절대 밖으로 안할 말, 악의적이고 그런 말만 골라서 했어요. 하루 종일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악플만 단 적도 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신의 모든 것을 고백한 승조는 “나 이런 놈이에요. 내 안에 이런 더러운 것들이 가득해요. 이런 날 받아줄 수 있겠어요?”라며 다시 한 번 세경에게 진심을 밝혔다.
세경은 이런 승조의 거듭된 진심어린 고백에 큰 감동을 받고 승조를 만나러 당장 뛰어나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