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신동’ 김민정이 서태지보다 댄스 실력이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선 지난 방송에 이어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됐다.
평균나이 13세로 김민정(11), 유효진(14), 손유지(15)로 구성된 ‘쓰리지(Three G)’는 심사위원 양현석이 소속됐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선보였다. 세 명 모두 댄스로 주목받은 참가자인 만큼, 파워와 그루브가 조화된 공연으로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양현석은 “심사하기 애매하다. ‘컴백홈’을 불러서..”라면서도 “서태지씨 디스 한 번 해볼까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현석은 “김민정 양이 서태지보다 춤을 훨씬 잘 춘다”면서 “저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그루브를 저렇게 할 수 있나 싶다. 특히 김민정 양은 살 쫌만 빼면 보아언니랑 너무 비슷하다”면서 칭찬했다.
반면 보아는 “선곡에 있어서 민정 양한테 많이 맞췄다고 했는데, 냉정하게 봤을 땐 민정양보다 두 언니가 더 잘했다. 예전엔 언뜻 보면 치어리더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리듬을 느낄 줄 아는 모습이다”면서 ‘두 언니’ 손유지와 유효진을 칭찬했다.
박진영은 “유지 양의 춤에 대한 센스, 민정 양의 힙합 그루브, 효진 양의 파워를 합치면 완벽하다. 서로서로 배워라”라고 조언했다.
‘쓰리지’ 세 소녀들은 모두 ‘캐스팅 오디션’에 통과했다. 보아는 김민정과 유효진을, 박진영은 손유지를 캐스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