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40)가 6일 서울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73년 태어난 조씨는 고교-대학 시절 아마추어 야구선수로 맹활약했다. 고려대에서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일본 프로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 1998년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한다.
하지만 부상 이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다 2002년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한화 이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를 맡기도 했다.
2000년 최진실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2004년9월 최진실과 협의이혼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씨가 6일 오전 5시 26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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