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요동정벌을 명받았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25회에서 이성계(지진희 분)는 우왕(이민호 분)으로부터 불신을 받으며 요동을 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성계의 노력으로 이인임(조민기 분)이 유배를 떠나고 우왕이 다시 권력을 차지했지만 이성계에게 다시 위기가 다가왔다. 바로 수련개(오현경 분)와 정근(송창의 분)의 계략으로 우왕과 최영(손병호 분)의 불신을 사게 된 것.
정근은 ‘목자득국’ 장차 이씨 성을 가진 자가 왕이 된다는 파자를 우왕이 발견하도록 묻어뒀으며 수련개 역시 이성계가 명나라로부터 칙첩을 받을 것이라는 거짓 신탁을 고한다.
이어 명나라 사신이 찾아와 이성계를 칭찬하기 시작했고 우왕의 청을 거절하고 이성계의 집에서 머물겠다고 한다. 우왕은 계속 벌어지는 사건으로 이성계의 불신이 커져만 갔고 결국 이성계를 시험하기로 결정했다.
우왕은 “백전백승의 이성계 장군이 오셨군요. 장군 우리의 영토에다 철령위를 설치하겠다는 만행을 보아 넘길 수 없습니다”라며 “장군이 요동으로 가세요. 요동을 정벌하고 오세요”라며 이성계에게 요동정벌을 명했다.
이에 이성계는 “명나라는 원나라를 물리친 신흥 강국으로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라며 난색을 보였지만 우왕의 명령을 거절하지 못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지상(지성 분)은 요동정벌을 명받은 이성계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