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8뉴스] 2013년 01월 03일 - 오늘의 주요뉴스


동영상 표시하기

1. 오늘(3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6.4도까지 떨어져서 27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됐습니다. 한강 하류엔 유빙이 떠다니고 있어서 북극해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영하 25.8도까지 떨어지면서 거대한 폭포가 빙벽으로 변했습니다.

2. 맹추위로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오늘 오전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수도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파에 폭설로 채소 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TV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일부 게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을 비롯해 각종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게장을 먹고 극심한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홈쇼핑 업체들은 문제가 된 게장의 제조와 유통과정에 대해서 자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보험금을 노리고 애인을 살해한 50대 여성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의 지문을 도려내 허위 서류를 발급받으려다 발각됐습니다.

5. 10대 청소년 5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에게 법원이 성 충동을 약물로 억제하는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이 화학적 거세를 선고한 것은 법 시행 2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학적 거세,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파장은 뭔지 뉴스 인 뉴스에서 취재했습니다.

6.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돼서 굴뚝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던 아파트 경비원이 사흘 만에 내려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복직은 됐지만 문제는 여전합니다. 나이 많다고 쫓겨나고 CCTV 같은 기계에까지 밀려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경비원들의 현실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7.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 있는 업체 관계자에게 청첩장을 돌리고 축의금을 받았다면 뇌물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공무원들의 축의금 수금 관행이 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8. 우리 법원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 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류창 씨를 일본으로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류 씨가 정치범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석방된 류 씨는 중국으로 자진 출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