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4호가 여자3호의 데이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짝’ 애정촌 42기에서 남자4호와 여자3호의 화기애애한 데이트 장면이 연출됐다.
남자4호는 “우산을 들기 전에 알았다. 3호님이 거기 있구나.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죠”라며 여자3호가 선택된 것에 만족해했다.
남자4호가 걸어가면서 여자3호의 직업에 대해 질문을 하자 여자3호는 “의사되고 나서부터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졌다”라며 “제가 사회에 큰일을 하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남자4호는 “이미 신발이 다 젖어서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하자 여자3호는 “두 시간 지나면 큰일 난다, 그런 환자 있어서 발 자르거든요”라고 말해 남자4호를 당혹시켰다.
시장에서 여자3호는 남자4호에게 장화를 살 것을 권유하자 남자4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자3호는 잘 어울린다며 남자4호를 칭찬을 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남자4호는 “굉장히 유쾌합니다. 같이 있으면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마음이 살짝 열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여자3호에 호감을 표시했다.
여자3호는 “4호님은 저랑 맞아요. 미국 오래 살고 그래서 문화는 맞는다”라며 “근데 뭔가 확 튀는 느낌이 없다. 4호님이 감정을 말하지 않는다. 감정을 안 말하면 전 모른다”라며 남자4호의 소극적인 면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여자1호는 진실게임에서 자신만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음을 알고 남자4호에게 물어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