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경제] 美 재정절벽 극적 타결…우리나라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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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송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송 기자!

어제(2일)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죠.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기자>

네. 가장 큰 의미는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혔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재정절벽'이란 미국의 감세 혜택 종료와 정부지출 대규모 삭감으로 경기가 급강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미국인 만큼 그 영향은 전 세계에 미칠 수 밖에 없는데요.

다행히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은 마감 시한을 2시간여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35%에서 39.6%로 올리고,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을 2개월 늦추기로 합의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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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원표결이 남아 있고, 또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이번 협상 타결로 일단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는 커지고요.

이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재정절벽이 현실화된다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1%P 감소할 것이다란 비관적 전망까지 있었는데 한시름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전 세계에 풀린 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 개장하는 2013년 우리 증시에도 미국발 훈풍이 불었으면 합니다.

---

<앵커>

우리 증시는 오늘 10시에 문을 여는 것이 맞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앵커>

경제 분야에서도 새로운 제도들이 많이 시행될 텐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은행이 대출받은 사람에게 상품권이나 선불카드같은 것을 사도록 강요하면 '꺾기'로 간주해 강력한 제제를 받게 됩니다.

또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6월부터는 대부 중개 수수료도 대부 금액의 5% 이내로 제한됩니다.

또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무주택으로 인정받는 저가주택 기준이 공시가격 7천만 원 이하로 완화되고 10년 이상 보유요건도 폐지가 됩니다.

<앵커>

병원비를 보상해주는 '실손의료보험'도 그동안 좀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저렴한 상품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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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일반 보험상품에다가 실손 '특약'을 따로 가입하는 형식입니다.

다양한 보장이 있지만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달부터는 불필요한 보장 없이 실손 보험만 따로 보장받는 저렴한 단독 보험상품이 판매가 됩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납입 보험료는 월 1만 1천 원 정도로 기존 특약상품에 비해 2천 원 이상 줄어듭니다.

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자기부담금이 10%인 상품과 20%인 상품이 동시에 판매됩니다.

다만, 실손보험은 보장내용이 비슷하지만 회사별로 보험료가 좀 다르고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2개 이상 가입해도 하나에 가입했을 때와 같은 보험금만 지급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이런 점들을 꼼꼼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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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지갑에 있는 신용카드 한 번 꺼내서 꼼꼼히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부가 혜택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4월부터 주력 카드에 통합 할인 한도를 두기로 했습니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를 1만 원, 2만 원으로 제한하는 방식인데요.

또 롯데카드는 전월에 10만 원 이상만 쓰면 주어지던 할인 혜택을 20만 원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이용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 말고도, 할인 포인트 적립도 큰 폭으로 줄이고 있는데요.

신한카드는 3월부터 대형마트의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0.5%에서 0.45%로 낮추고요.

비씨카드는 항공 마일리지를 18P당 1마일씩 쌓아주던 것을 1월부터는 20P로 기준을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혜택만 쏙쏙 골라먹고 정작 카드는 이용하지 않는 이른바 '체리피커'들이 너무 많다, 또 가맹점 수수료 개편과 경기 불황 등으로 어쩔 수 없다, 이런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합리화 같은 자체 노력은 하지 않고, 또 손쉬운 서비스 축소로 보전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할인 혜택에 맞춰서 여러 장으로 나누어 썼던 카드를 한 장만 선택해 이용 실적을 집중하는 게 그나마 대처할 수 있는 방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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