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둥이' 5명 탄생…희망의 발도장

새해 첫 입국자는 중국인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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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가 열리기 무섭게 아기 5명이 태어났습니다. 2013년 희망둥이들 만나보시죠.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시작을 기다렸다는 듯이 때맞춰 태어나는 첫둥이들.

[0시 0분 0초에 건강한 여자 아기가 나왔습니다.]

몸무게 2.95킬로그램에 건강한 상태로 아기 예연이가 태어났습니다.

[황해미/첫둥이 산모 : 일단 건강해야 되고 이쁘게, 현명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같은 시각 다른 병원에서도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가 세상에 나와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올해도 새해 첫둥이 출산 경쟁이 벌어져 0시 0분 0초 계사년 시작과 함께 무려 5명의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새해 첫 입국자는 올해도 중국인이 차지했습니다.

첫 입국자로 선정돼 0시 20분에 게이트를 나온 중국인 첸이핑 씨는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첸이핑/인천공항 첫 입국자 : 기분 좋은 일이고 선물을 많이 받아서 행복해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내년에도 한국에 다시 올 거예요.]

2008년에 한국인 유학생이 1호 입국자 타이틀을 거머쥔 적이 있지만, 그 이후 5년 내내 중국인이었습니다.

새벽 5시 20분엔 새해 1호 열차인 목포행 KTX가 용산역에서 출발했고, 새벽 1시 반엔 첫 수출품을 실은 화물기가 중국을 향해 인천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강동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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