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새해가 시작된 1일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한 가운데 여야 합의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5년만에 처음으로 여야가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에 임박,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놓고 여야간 극명한 입장차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가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그대로 두되 부대의견을 달기로 합의했으나 부대의견의 내용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수정 예산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야 간 막바지 협상이 무위에 그치고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할 경우 예산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국회는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하는 오명을 안게 됐다.
제17대 국회가 시작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해를 넘겨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적은 한차례도 없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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