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강원지역 농산물 가격 9.6%↑…폭설ㆍ한파로

축산물은 6.1%↓…소비자물가 2.0%↑,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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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지역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2.0% 올랐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4.3%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2009년의 1.9% 상승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100으로 했을 때 106.4를 기록해 지난해 104.3에 비해 2.0% 상승했다.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전년대비 5.5% 대폭 상승한 이후, 2009년 1.9%까지 떨어졌다가 2010년 3.0%, 2011년 4.3%로 지난해까지 오름세를 유지해왔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올해 전년대비 1.1% 올라 2011년의 5.1% 상승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4분의 1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생선, 채소,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6.4%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 5.5%보다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폭설과 한파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농산물이 9.6%나 올랐다.

전세난 등으로 집세도 3.7% 올랐고, 석유류(3.5%)도 평균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축산물은 수급이 안정되면서 지난해보다 6.1% 하락해 그나마 가계부담을 줄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물가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11년 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생긴 기저효과 측면이 크다"면서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낀 체감물가는 이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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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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