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복구 막바지…내년 초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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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화재로 무너졌던 숭례문의 옛모습을 새해엔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 란 기자가 숭례문 복구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설 덧집 사이로 숭례문 지붕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너져 내렸던 2만여 장의 기와는 제자리를 찾았고, 단청도 곱게 색을 입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사라졌던 좌우 측 성벽도 복원을 마쳤습니다.

복구공사를 시작한 지 4년째, 현재 공정률은 95%입니다.

숭례문 1층 내부입니다.

문루의 윗부분, 홍예천장 부분과 기둥들에 아직도 남아 있는 화재 흔적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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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보존의 원칙에 따라 90% 정도는 남아 있는 목 부재를 사용했습니다.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1과 2층에 설치한 스프링클러입니다.

[송봉규/문화재청 공사관리관 :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것이 낫다 라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회의를 통하여 각 층별로 70개 정도 설치가 되게 돼있습니다.]

홍예천장의 용 그림도 복구작업을 마쳤습니다.

1963년도 용 그림으로 복원했는데, 1988년 복구작업 때 그려졌던 용 그림과 다른 모습이어서 한동안 복구가 잘못됐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조상순/문화재청 학예연구사 : 지금 보시는 숭례문에 시공된 단청문양은 조선 후기에 단청문양과 채석으로 시공됐다. 오히려 숭례문의 완벽한 고증에 따라서 이뤄졌다.]

이제는 방재 설비와 주변 정비작업만 남았습니다.

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쯤 숭례문은 일반에 그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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