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만 18세 이상 3천223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6%가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 수준보다 짜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짠맛 미각 검사는 나트륨 농도가 다른 5개의 콩나물국 시료를 맛보게 해 참가자가 자신이 느끼는 짠맛의 강도와 선호도를 측정·분석한 것입니다.
검사 결과 '짜게 먹는다'고 응답한 7.7%의 249명을 포함해 보통이사 짜게 먹는 사람이 전체의 76%에 달했습니다.
'약간 싱겁게 먹는다'고 답한 사람이 16.5% '싱겁게 먹는다'는 응답은 7.5%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미각 검사에서 사용한 '보통' 시료의 짠맛 정도는 우리 국민 1일 나트륨 섭취량의 중간 수치인 2천 2백㎎으로, WHO의 나트륨 섭취 권고량인 2천㎎보다 약간 높습니다.
식약청은 "나트륨 줄이기는 개인의 노력에만 의존할 사안이 아니라 소비자, 공급자, 정부가 서로 협력해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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