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한·중국 간 교역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조사결과, 올해 1~10월 북·중 교역액은 49억 5천938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습니다.
올해 월평균 교역액이 4억~5억 달러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인 작년 수준 56억 2천만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입액으로 보면 중국은 북한에 28억 5천972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20억 9천966만 달러 상당을 수입해 7억 6천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봤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33%나 증가한 것입니다.
중국의 수출품은 원유·석유제품이 16.8%로 가장 비중이 컸고 20t 이상 화물차, 밀가루, 휴대전화 등 무선기기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반면 수입품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무연탄과 철광석, 수산물 등 1차 상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999년 3억 7천만 달러 수준이던 북·중 무역은 2003년 처음으로 10억 달러 선을 넘어섰고 2008년 20억 달러, 2010년 30억 달러 등으로 꾸준히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북·중 무역 증가에 비례해 북한의 대 중국 무역의존도도 1999년 25%에서 작년에는 89.1%까지 상승해 북한의 중국 경제 종속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