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력위기 대응책으로 내놓은 비상발전기 활용이 공공기관의 소극적인 참여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전기 안전공사의 점검 결과 이달 초 두 차례 전력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됐을 때 전력을 공급한 비상발전기는 각각 42개, 46개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설비용량 500kw 이상의 비상발전기가 945개인 것을 고려하면 각각 4.4%, 4.9%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비상발전기 활용이 저조한 이유는 비상발전기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일시 정전이 생기는데다 각 기관이 사고를 우려해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리실을 통해 각 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다음 달 10일 예정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때 공공기관 비상발전기의 일제 가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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