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걸그룹 멤버 강지영·리지·보라˙가윤·한선화 등 5명이 순백의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가수 아이유와 수지, 배우 정겨운이 MC로 나선 '2012 SBS 가요대전'은 29일 저녁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더 컬러 오브 K팝'(The Color of K-POP)이라는 주제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카라 강지영, 씨스타 보라, 애프터스쿨 리지, 시크릿 한선화, 포미닛 가윤으로 결성된 ‘미스틱 화이트’ 팀은 짝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곡가 김도훈의 신곡 ‘인어공주’를 순수한 매력으로 불렀다. '인어공주'는 지난 26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발표된 바 있다.
이날 5명의 가수들은 수중에서 찍은 인어공주 영상으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무대에 진출한 '미스틱 화이트' 멤버들은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보컬과 춤사위로 좌중을 압도했다.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무대를 꾸민 '미스틱 화이트'는 각각의 걸그룹의 색깔을 한 데 뭉친 아름다운 무대로 관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SBS 2012 가요대전’은 아이유, 정겨운, 수지가 진행을 맡으며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 투애니원(2EN1), 샤이니, 카라, 비스트, 씨스타, 인피니트, 포미닛, FT아일랜드, 애프터스쿨, 씨엔블루, 시크릿, 2AM 등 2012년을 빛낸 가수들이 총 출동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