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女 집 몰래 침입, 무차별 흉기난동

인천 서부경찰서는 동거했던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51살 이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씨는 어젯(28일)밤 9시쯤 인천 마전동 한 빌라에서 1년간 동거를 했던 50대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이씨는 몰래 집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고, 피해자가 들어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50대 여성의 딸이 제지하자 딸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헤어진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