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하이킥'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서지석이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에 주연으로 발탁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지석은 김기덕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활'에서 소녀와 노인의 불가해하고 위태로운 관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대학생 역을 통해 데뷔했다. 거장 감독의 영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의미 있는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서지석은 7년만에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찼다.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은 청춘 섹시 코미디장르를 표방하며 젊은 연인들의 첫경험에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모두가 알고 싶은, 하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야릇하고 짜릿한 소재들을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흥미진진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상반기 '하이킥'에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의리남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겉모습은 한없이 자상하고 순진하지만 마음속에는 첫경험에 대한 흑심을 품은 ‘정수’로 분해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에 담긴 은밀한 이야기는 올겨울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