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일부 학교가 휴교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지역에선 동서고가도로를 비롯해 고가·산복도로 20여 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또, 강서와 김해지역을 비롯해 정관과 서창 등 외곽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행도 통제돼,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해공항도 국내, 국제선 모든 노선이 오전 내내 결항했다가, 오후 1시 반을 기해 일부 노선에 한해 운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창원·통영·남해 등 경남 해안 지역에는 12월 적설량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대구도 2000년 들어 가장 많은 12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해 출근길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폭설로 버스 기사들이 버스 차고지로 출근을 못하고 택시 기사들의 운행 포기가 잇따르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률이 평상시의 10~20%까지 떨어졌습니다.
부산-김해 경전철도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가 1시간여 만에 재개했지만 정상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거제와 통영지역 조선소는 대부분 작업을 중단했고, 경남교육청도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긴급 지시했습니다.
오후 1시 현재 진주 14.6, 대구 12, 전주 11.5, 대전 5.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경남, 대구, 대전·충남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각각 정오와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눈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