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인 분신 막으려 TV몰수·위성장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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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근 티베트인 거주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분신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사원 300곳에서 텔레비전을 몰수하고 반중(反中)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위성장치들을 해체했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칭하이(靑海)성이 운영하는 칭하이통신은 칭하이성 황난(黃南)티베트족자치구의 농업·목축 지역 주민들이 해외 반중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 위성 장비를 이용하고 있어 당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칭하이 통신은 황난 정부가 달라이 라마 문제에 대한 여론 형성에 개입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의 해로운 정보들을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잇따라 발생한 티베트인들의 분신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난 정부는 분신 계획이나 선동자들을 제보하거나 분신을 하지 말라고 설득하는 사람, 분신을 진화하는 사람들에게 '후한' 보상을 해 줄 계획이다.

또 분신이 발생한 마을과 분신자들의 가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사회 보장 서비스를 취소하거나 각종 프로젝트를 연기하는 식으로 경제적인 제재도 가할 방침이다.

칭하이통신은 "지금 이 순간이 황난자치구의 사회적 안정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면서 "분신에 대항한 조치를 강화하고 특별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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