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채소값 폭등…"당분간 높은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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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한파에 채소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당근은 3배 넘게 올랐고 시금치, 양배추 가격도 껑충 뛰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요 농산물 가격은 대부분 지난해 이맘때보다 배 이상 올랐습니다.

당근은 상등급 20㎏ 한 상자가 7만 95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도매가가 3.4배로 치솟았습니다.

냉해 피해를 크게 본 시금치 가격도 올라 4㎏ 상등급 한 상자가 1만 4326원으로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값이 급등했습니다.

양배추 가격 역시 8㎏ 한 망이 상등급 기준 1만 31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올랐습니다.

배추는 상등급 10㎏ 한 망이 8476원으로 공급과잉으로 폭락했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값이 5배로 뛰었습니다.

총각무도 상등급 2㎏ 한 단이 지난해 1300원보다 130%나 상승한 3000원에 도매가가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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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이 지난해보다 일찍 추워진데다 한파의 강도도 거세 채소 발육이 좋지 않고 출하 시기도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입니다.

유통업계는 한파가 이어질 경우 당분간 채소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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