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강추위에 난방기 등 가정의 전기용품 사용이 급증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수급 관심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거래소는 오늘(26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7589만7000㎾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8일 세운 최고기록 7517만 ㎾를 8일 만에 갈아치운 겁니다.
오전 10시 44분에는 예비전력이 350만 ㎾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강추위에 난방기 등 전력 사용이 크게 늘면서 이달 들어서만 6번째 관심 경보가 내려진 겁니다.
오늘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4.5도, 대관령은 영하 23.5도를 기록했고 경기와 강원 등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습니다.
전력 당국은 미리 계약된 공장들의 가동을 중단시키고 민간 자가발전기를 가동시키는 등 수요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열병합 발전소의 출력을 올려 전열기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전기 사용이 가능한 선에서 전압을 낮게 조정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내일부터는 추위가 점차 풀리고 일부 대기업들이 연휴에 들어가면서 전력수급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파 등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며 시민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절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