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희망 나누던 단비부대, 임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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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파병됐던 우리 단비부대가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1월, 섬나라 아이티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25만 명의 사상자와 1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구호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군은 지진 발생 한 달여 만에 240명으로 구성된 단비부대를 파병했습니다.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 자리 잡은 단비부대는 곧바로 지진 잔해 제거와 도로복구 등 480여 건의 재건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의료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하루 평균 200명씩, 모두 6만여 명을 진료해 19개 아이티 파병국 가운데 최다 진료기록도 세웠습니다.

특히 중장비와 컴퓨터, 태권도 등의 교육 활동을 통해 재기의 희망을 선물하며 현지인들에게는 '레오간의 천사'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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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랑해요.]

지난 2년 10개월간 현지에 파병된 인원만 1440여 명, 지난 9월 파병됐던 6진 240명이 어제(24일) 귀국하면서 단비부대는 재난지역 평화유지군으로서의 임무를 마감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레바논, 소말리아 인근 해상과 UAE 4개 지역에 모두 850여 명을 파병해 평화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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