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서운 성탄한파가 이어지면서 오늘(24일) 아침 한강이 얼었습니다. 오늘 밤에는 눈도 내릴 것으로 보여 7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기온이 영하 13.6도까지 떨어지면서 한강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평년보다 20일, 지난해보다 21일이나 이른 기록입니다.
오후에도 서울기온이 영하 5도 이하에 머무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하루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아침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모레는 다시 서울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목요일까지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맹추위 속에 오늘 밤에는 눈소식이 있어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의 적설량은 1cm가량으로 적겠지만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추위 속에 내리는 눈이어서 길이 매우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동해안과 일부 경남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산불 등 대형화재 예방에도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