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치솟는 물가에 약탈 기승…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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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에서는 치솟는 물가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약탈행위로 2명이 숨졌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남부의 관광도시 바릴로체, 성난 시민들이 대형마트에 난입해 닥치는 대로 물건을 들고 나옵니다.

이 같은 약탈은 아르헨티나 제2의 도시 로사리오를 비롯해 전국 대여섯 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져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주유소와 지나가는 차량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진압에 나선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정부 관리 : 지난밤 충돌이 발생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같은 약탈행위는 치솟는 물가와 빈곤층 확산에 대한 반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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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산하 연구소는 올해 연간 물가상승율을 9%로 예상했지만, 일부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최소 2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인플레 억제와 세금감면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001년 말에도 경제위기가 몰려오면서 연일 약탈행위와 시위가 잇따랐고 데 라 루아 전 대통령의 사임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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