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평양 레이서'라는 제목의 게임은 평양을 배경으로 자동차 경주를 펼치는 무료 온라인 게임입니다.
게임은 노소텍(Nosotek)이 고려투어의 위탁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노소텍은 독일의 한 기업가가 대표로 있는 IT 아웃소싱 전문 업체로, 2008년 평양에 설립된 북한 내 첫 번째 서양 벤처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란한 그래픽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우리의 눈에는 이 '평양 레이서'가 다소 '촌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평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게임을 통해 외부인의 출입이 극히 제한된 평양의 거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흥밋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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