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27일 싱글 '서랍정리' 발표하고 해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그룹 빅마마(이지영·이영현)가 오는 27일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를 끝으로 팀을 해체한다.

소속사는 21일 "'서랍정리'는 빅마마가 2010년 발표한 싱글 '절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라면서 "이 곡을 끝으로 팀을 해체한다. 멤버들은 앞으로 솔로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랍정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팝 팔라드다.

그룹 015B 출신의 음악 프로듀서 정석원이 작곡했고 노랫말은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썼다.

또 기타리스트 이성열, 베이시스트 이태윤, 드러머 신석철 등 실력파 세션들이 대거 녹음에 참여했다.

2003년 1집 '라이크 더 바이블(Like the Bible)'로 데뷔한 4인조 여성 그룹 빅마마는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체념' '네버마인드(Never Mind)' '안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개성이 뚜렷한 음색,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에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춘 빅마마의 출현은 '여성 그룹은 예뻐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데도 기여했다.

그러나 2010년 발표한 정규 5집과 싱글 앨범 '절대'를 끝으로 신연아, 박민혜 등 멤버 두 명이 탈퇴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빅마마는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tv캐스트에 '서랍정리'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