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달라집니다.
초음파 검사와 간단한 치석 제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데요.
어린이와 노인, 또 장애인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보장성도 확대됩니다.
경기도에 한 종합병원.
한 20대 여성이 초음파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동우(24세)/회사원 : 초음파 검사 적용이 안되서 가격이 비싸서 조금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돼요.]
초음파 검사는 부위에 따라 비용이 다르고 건강보험도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 왔는데요.
그러나 내년 10월부터 중증 질환자들의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 부담율이 5에서 10%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김보미/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암 등 중증질환은 조기 발견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검진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검사이므로 꼭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비용 부담때문에 망설였던 스케일링 치료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치주질환때문에 치과를 찾은 직장인 김석주 씨.
[김석주(27세)/회사원 : 치아 관리가 잘 안 되다보니까 스케일링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요새 들어서는 스케일링 하는 부담도 줄어들고, 환자들의 편의도 좀 잘 생각해주는 편인거 같아서 치료 받을 때 많은 불편은 줄어든 거 같고.]
스케일링 치료에 드는 비용은 5~6만 원.
앞으로는 1만 원대로 줄어듭니다.
[김영택/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 : 초기 치주질환의 경우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염증이 악화돼 잇몸뼈 주변까지 번지면 잇몸 시술을 따로 받거나 발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양치질만으로 완전한 플라그 치석 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위암 환자들이 주로 먹는 항암제입니다.
보름치 처방을 받으면 약 50만 원이 드는데요.
본인 부담율이 최하 5%까지 떨어져 내년 1월부터 5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됩니다.
노인과 아동, 장애인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보장성도 확대됩니다.
[허수정/국민건강보험 보험급여실 : 선천적으로 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아동들이 있는데요. 이 아동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수술에 대해서도 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장애인 분들이 사용하시는 자세 유지 보조 기구하고,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부분 틀니까지 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간암 항암제 '넥사바'에 대한 본인 부담율이 기존 50%에서 5%로 줄어들고, 최근 발병율이 늘고 있는 결핵 진단 검사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