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에 TK지역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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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등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대구·경북지역민과 새누리당·민주통합당은 지지후보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양쪽 모두 예상보다 높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에 모여 있던 당원과 당직자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접하자마자 일제히 손뼉을 치면서 환호했다.

대구시 범어동에 있는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당원과 선거운동원 등은 서로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면서 그동안 자신들의 노력을 서로 치하하기도 했다.

이들은 부재자 투표 개표를 시작으로 TV로 중계되는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박근혜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이다.

반면 민주당 대구시당에 모여 있던 당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한때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가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온 만큼 끝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보자며 TV 앞을 떠나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거나 휴일을 맞아 대형식당 등에 외식을 하러 나온 시민들은 자신들이 투표한 후보에 따라 환호 하거나 한숨을 내쉬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성구 들안길의 한 식당을 찾은 시민 장모(41)씨는 "지지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앞서는 것으로 나와 친구들과 이를 자축하려고 모였다"며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개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 A(40)씨는 "출구조사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격차가 표본오차 범위 안에 있는 만큼 개표결과는 바뀔 수 있다"며 "당선자가 확정될 때까지 개표방송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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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표율은 대구가 79.7%(158만여명), 경북이 78.5%(171만여명)로 잠정 집계돼 광주광역시 등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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